‘책들의 가을소풍’ 제13회 제주책축제가 19일과 20일 주행사장인 탐라교육원과 한수풀·송악·제남도서관(지역행사장)에서 펼쳐진다.

제주책축제는 제주도교육청, 제주중등국어교육연구회(회장 김경도), 제주초등국어교과교육연구회(회장 임숙경), 제주도공공도서관협의회(관장 김경희)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다.

이번 제주책축제는 ‘책이영 놀암서사 꿈 커마씀!’이라는 부제로 도교육청, 학교, 독서 관련 단체, 교과연구회, 교육청 산하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등 40여 개 단체의 노력으로 제주시, 한림, 대정, 남원 등 道 전역에서 풍성한 독서체험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제주책축제는 공연마당, 체험마당, 경연마당, 전시마당, 책 교환마당이 펼쳐지며 3·1 이야기마당과 특별체험부스를 더해 100주년을 맞는 3ㆍ1운동의 의미를 되새긴다.

특히 체험 마당에는 ‘제주어 시 옷 만들기’, ‘가족 독서 텐트’, ‘3·1 특별체험부스’를 비롯해 33개의 독서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책 교환 마당에는 헌책 3권을 새책 1권으로 바꿔주고, 헌책끼리도 맞교환하는 책 장터가 열린다.

제주 학생 토론 한마당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제안한 ‘2020 제주교육정책’에 반영을 제안해 함께 살아가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마련됐다. 이 행사는 삼성여고, 제주사대부고, 제주여고, 제주일고 12명 학생이 참가해 19일 오전 11시 탐라교육원 야외 특설 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 가족 또는 친구들과 같이 와서 소중한 시간이 되도록 제주도민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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