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제주시을당협 오영희 위원장, “재난피해 큰 지역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또는 도 차원에 재난수준의 지원 대책 검토 필요”

오영희 자유한국당 제주시을당협위원장.

가을 태풍으로 인해 제주의 경우 3명이 부상을 당했고, 총 138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8일 오영희 자유한국당 제주시을당협위원장은 “읍·면·동 단위 특별재난지역 선포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 위원장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60조에 따라 자연재해와 같은 다양한 종류의 재난으로 인해 큰 피해를 본 지역에 대해 대통령이 정부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될 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수 있다”며 “2018년 5월 관련법이 개정되기 이전까지는 시·군 단위로 선포를 했으나, 개정 후 부터는 읍·면·동 단위로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적극 이용해 집중호우 및 태풍 등으로 피해를 본 지역에 대해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오 위원장에 따르면 농업분야에도 농작물 피해면적이 집중호우로 인해 2013ha, 두 개의 태풍으로 인해 7193ha의 농경지가 침수됐고 이와 함께 올해는 태풍뿐만 아니라 가을장마로 인해 많은 농경지의 침수가 발생해 농가의 근심을 주었다는 것.

이에 道는 지난 4일 재해로 인한 농가들의 피해 대책으로 재난수준에서 농작물 피해 지원하기로 발표했다.
 
오 위원장은 “이번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갑작스런 돌풍으로 인해 학교 및 주택, 하우스가 파손됐고 집중호우로 많은 농경지가 침수됐다”며 “특히 제주 동부지역인 구좌, 성산, 표선, 남원의 경우 최근 몇 년 동안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곳으로서 지역에 대한 침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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