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들을 상대로 사회적응력 향상과 방학기간 양육부담 경감을 위해 여름방학 계절학교가 개강됐다.

서귀포시교육청(교육장 오태열)은 28일 서귀포온성학교에서 서귀포 관내 초·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45명을 대상으로 하는 “하하夏! 신나는 계절학교”개강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서귀포시교육청 교육장, 교수학습지원과장, 유아·특수교육팀 장학사, 교사, 프로그램 강사, 자원봉사자, 학부모 등 약 35명이 참석했다.

서귀포특수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계절학교는 이날부터 8월14일까지 3주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운영된다.

교육내용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송댄스, 난타, 홈푸드 만들기, 베이커리 교실, 종이접기, 뉴스포츠, 펠트, 정보활용 등의 8개 프로그램과 문화 체험 활동으로 이뤄진다.

이번 계절학교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잠재능력을 계발해 사회적응력을 향상시켜 자주적 학습능력과 자신감을 지니도록 하고, 학부모들이 방학기간 양육 부담을 경감해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를 공유해 공고육의 신뢰도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태열 교육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프로그램이 방학 중 다양한 활동과 문화 체험 활동 등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교육 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잠재능력을 계발해 자립심을 더욱 키워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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