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신청 5일 만에 250명 초과 접수 8월28일 수료

 
제주도시민들이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이 열풍을 뛰어 넘어 귀농귀촌 사전교육인 귀농귀촌교육의 광풍행진이 지속되고 있다.

도시 직장인들을 위한 야간 귀농․귀촌교육이 29일 농어업인 회관에서 오후 7시에 개강식을 시작해 한 달간 계속된다. 이 교육은 수강신청 5일 만에 250명 초과 접수됐고 8월28일 수료한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최근 귀농․귀촌이 열풍 수준으로 인기 상한가를 보여 도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기초농업기술과 농촌생활에 관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성공적인 농촌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당초 250명 계획이던 야간 귀농교육은 수강신청 5일 만에 계획인원을 초과 해 최대 수용인원 270명의 접수를 받아 시작한다.

올 야간 귀농교육은 제주도의 귀농시책과 다양한 현장정보를 제공하고 농업․농촌의 젊은 후계농업인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귀농․귀촌 후 실질적으로 농업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품목별기초교육 위주로 실시한다.

교육은 8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3시간씩 10회에 걸쳐 총 30시간의 교육시간을 인정해 줄 계획이다.

교육내용은 정책 분야, 영농기술 분야, 기타분야로 나누어 실시할 계획이다.

정책분야는 제주에서의 농업농촌의 가치, 귀농․귀촌정책, 농지은행사업, 농업경영체 등록 등에 대한 내용과 영농기술 분야는 과수, 원예, 약용작물 등 기초영농기술에 대해, 기타 후계농업인, 농지․농가 매매상식, 생활법률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한다.

교육을 100% 참석한 교육생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하고 4회 이상 참석자는 이수증을 발급해 줄 계획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귀농가족의 농업기술과 농촌생활적응 교육 실시로 조기정착에 기여하고 안정적인 자립기반 기틀마련과 농어촌 인구유입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야간 귀농․귀촌 교육 이수자는 2010년 176명과 2011년 176명에 이어 2012년에는 213명, 2013년에 221명 등 모두 786명이 수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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