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외승승마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에 총사업비 5억 원을 투자해 지난 8월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외승승마’는 준비된 트랙이 아닌 자연의 길에서 말을 타는 것으로 농어촌지역의 승마장에서 승마비용의 40%(4~8만원)만 부담하면 누구나 에코힐링 마로에서 외승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는 것.

특히 올해는 농식품부 전국 공모를 거쳐 제주시 승마장 7개소가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바다와 오름 등 제주만의 차별화된 자연풍광에서 승마를 할 수 있다는 여건이 관광객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외승승마를 희망하는 자는 7개 승마장에서 프로그램을 신청하고 자체 기승능력을 승마장에서 확인 한 후, 참여하면 된다.

작년 외승프로그램 운영 실적은 5개소에 4억 원으로 800여명이 참여했다.

한편 제주시는 2019년 외승프로그램 이외에 제주승마교실, 학생승마체험, 유소년 승마단 운영 등 총 7억 원을 투자해 승마인구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관계자는 “앞으로 제주시는 승마를 관광·레저스포츠 산업의 메카로 육성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승마산업의 지속성장을 도모하고, 말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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