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향소 추가 설치 등 유가족 지원...2시간 연장 운영

제주도는 추석명절을 맞아 추모객 편의제공을 위해 기존 10개소의 분향실과 임시 분향소 2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개방시간을 2시간 연장해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연휴기간 동안 2만5천여명의 추모객들이 양지공원 ‘추모의 집’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진된다.

양지공원을 찾는 방문객은 평일에는 500명 정도이나 연휴기간에는 가족들의 방문이 명절당일 1만 명 내외 예상하는 등 폭증해 추모객들이 기다리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분향소를 추가설치하고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있다.

또한 양지공원에서는 추모객들이 추모의 집 이용 등에 불편함이 없도록 봉안위치 안내, 교통 및 주차질서 유지 등 편의제공을 위해 특별 근무조를 편성·운영할 계획이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연휴기간 동안 일시에 많은 추모객들이 양지공원을 찾아 교통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부탁드린다”며 “추모가 집중적으로 몰리는 기간(추석명절 당일, 추석명절 익일)을 피해 방문함으로서 편안한 추모가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