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11일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 변사체를 수습해 서귀포경찰서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시신을 인계받은 경찰은 지문을 대조해 신원을 확인해 지난 8일 실종됐던 중국동포 여성이 시신으로 확인했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11일 오후 1시쯤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대해양식장 앞 바닷가에 변사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변사체를 수습했다.

변사체는 발견당시 피복이 모두 벗겨진 상태였으며 부패가 심하게 진행됐다는 것.

경찰은 12일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