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수영교육도 확대 실시...내년 초등 1~6학년 의무적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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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모든교실과 관리실에 공기청정기를 확대하는 보급사업이 실시된다. 또한 생존수영교육도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공기청정기 설치를 위해 제 1회 추가경정예산에 15억3600만원을 확보하고 하반기 중에 추가 확대 보급한다고 밝혔다.

학교 공기청정기는 1차로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해 2018년까지 사립유치원을 포함한 유치원‧초등교‧특수학교의 모든 일반 교실에 설치했다. 또한 중학교, 고등학교 1개교당 1곳씩 설치해 호흡기 환자 등 민감군 학생들이 우선 사용토록 했다.

하반기에는 중고 일반교실과 유치원을 포함한 각급 학교 4260실에 6072대를 보급한다. 이에 따라 올해 내에 관내 모든 학교의 일반(특별)교실 및 관리실에 보급을 완료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학교 관리실에도 공기청정기를 확대 보급해 교직원들이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특별실을 포함한 모든 교실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해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특히 미세먼지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활동을 도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와 함께 생존수영교육도 확대 실시된다.

도교육청은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정신을 함양시키고자 초등학교 생존수영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실시한다.

생존수영은 지난해 초등학교 3~5학년(5학년 선택) 1만7232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약 4천여명이 늘어난 1~6학년(2, 6학년 선택) 학생 2만1133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특수학교 및 희망하는 중․고등학교도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생존수영교육 실시에 따른 교원대상 생존수영 교육 필요성이 늘어나면서 교원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및 해양레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생존수영 교육에 대한 요구가 늘면서 학교 수영장 추가 구축에도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초등학교 삼성초, 신광초, 하귀초 등 3곳, 중학교 함덕중, 표선중, 대정중 등 3곳, 고등학교 성산고 외에 추가로 7곳의 학교수영장(영평초, 해안초, 신제주초, 제주동초, 한림초, 아라중, 서귀포중)이 신축 또는 개축되고 있다.

관계자는 “2020년부터는 초등학교 1~6학년에 대한 생존수영교육을 의무 실시할 예정”이라며 “아이들이 스스로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실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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