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정세호)은 지난 5월 17일부터 6월 2일까지 17일간 박물관 관람객 238명을 대상으로 관람객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관광객 만족도가 87%에 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설문 항목은 응답자 일반현황 4개 항목, 만족도 3개 항목, 직원친절도, 시설 및 환경 등에 대한 만족도 2개 항목(세부내용 10개 항목) 등 총 9개 항목이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7% 이상이 박물관 관람에 대해 만족했다. 이것은 최근 6년간 11회에 걸쳐 실시한 설문 조사 중 가장 높은 점수다.

특히 이번 설문조사에서 박물관 내부 청결도와 직원?해설사 친절도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93.1%, 91.2%가 각각 만족했다.

또한 박물관 정보에 대한 접근성은 79%로 작년 하반기 만족도 조사보다 7.1% 상승했지만 앞으로도 다각적 홍보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는 것.

박물관 관람 시 불만족스런 사유로는 휴식 공간이 부족하다는 소수 의견이 있었고, 개선사항은 관람문화 교육과 체험활동을 늘려달라는 의견 등이 있었다.

만족도 조사 결과는 민원인 불편 사항이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박물관 관람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며 특히 휴식공간 부족, 홍보 부족, 체험활동 및 다양한 사회교육프로그램 요구 등에 대해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정세호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이번 설문조사결과를 적극 반영하여 휴식 공간 조성 등 관람객 감동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해양종합전시관 리모델링과 엘리베이터 공사를 추진하고 있고 올해 9월이면 박물관을 새롭게 단장해 해양생물에 대한 생생한 전시공간과 체험기회 및 각종 편의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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