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아시안게임 축구결승전에 응원하는 경주시민들 모습.

제주도는 16일 새벽 폴란드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언더-20(U-20) 월드컵 결승전 거리응원전(대한민국 vs 우크라이나)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국제축구연맹(FIFA)가 주관하는 대회 사상 처음으로 결승전에 진출한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제주시는 15일 오후 9시부터 16일 새벽까지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서귀포시는 오후 12시부터 월드컵경기장에서 대형전광판 및 스크린을 설치하고 도민응원단을 초청할 계획이다.

이 행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제주유나이티드 선수사인볼 100개를 도민 응원단에게 선물이벤트로 제공하고 응원막대풍선제공, 치어리더 운영, 영화관람 등 도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많은 도민들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교통, 소방, 의료 등 관련부서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종합운영부스를 운영하는 등 사건사고 없는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상범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36년 만에 언더-20(U-20) 월드컵 4강진출에 이어 결승까지 진출한 우리나라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한다”며 “이번 응원전을 통해 제주의 축구 열기를 한 층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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