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에 따르면 2016년도에 발생한 부패사건으로 감점대상자가 많아 발목이 잡혀 2019년 청렴도 평가가 최하위 등급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道는  ‘도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청렴제주 실현’을 목표로 ‘2019년 반부패・청렴시책 추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중단없는 청렴시책을 추진해 2020년에는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종합계획에 따르면 고객중심 고품질 청렴인프라 구축을 위해 고객만족 부서책임관제 운영, 공사, 용역 등 부패취약분야 현장 방문, 소통 중심 청렴 모니터링제 운영, 감찰관 현장 방문 1:1 대면 상담, 공무원 비위・불친절・개선사항 등 파악, 고품질 행정서비스 실현을 위한 고객 청렴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반부패・청렴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청렴시책 및 제도개선 발굴을 위한 청렴징검다리 활성화 등과 중단 없는 공무원 의식 개혁을 통한 청렴교육도 강화한다.

특히 갑질 근절을 위한 공무원행동강령 개정 등 갑질, 부당한 업무지시 등 내부 공직 문화 개선도 적극 추진한다.

도민과 함께하는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사회 민관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청렴협약을 통한 청렴이행과제를 선정해 민관이 청렴시책을 함께 추진한다.

道는 부패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정기・특별기동・테마 감찰활동을 전개하고 퇴직자 및 비위 공직자 취업제한 엄격 관리, 비위 공직자에 대한 부서 성과평가 연대책임 등의 시책을 추진한다.

관계자는 "지난해 12월에 발표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18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3등급이라는 성적을 받은 제주도는 외부청렴도 회복과 내부청렴도 1등급 사수 및 정책고객평가 등급 끌어올리기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국민권익위원회의 ‘2018년도 전국 공공기관 부패방지시책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3년 연속 1등급’을 달성했고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의 2018 전국청렴정책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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