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지난 12일 교육부에 제기한 제주대 로스쿨 감사청구는 제주대로 이송되어 배당됐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이들은 “교육부가 자신들이 수행해야 할 감사 업무를 피감기관인 제주대에 떠넘긴 것”에 유감도 표시했다.

이들은 “송석언 제주대학교 총장이 로스쿨 원장을 지낸 로스쿨 교수라는 점에서 과연 이번 부정행위 의혹에 대한 감사위원회 구성과 운영이 공정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A학생이 아버지인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수업을 수강했다가 학생들의 집단반발로 휴학한 것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또한 학교 측이 A씨에게 휴학을 권고한 것도 특혜라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