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선장 의식없어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조윤만)는 13일 새벽 5시쯤 서귀포 남동방 약 383km 해상에서 29톤급 서귀선적 근해연승어선 A호(승선원 9명)이 조업 중 우현 쪽에 파도를 맞아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하자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선단선 2척이 선원 9명을 구조 후 제주어업통신국을 경유해 서귀포해양경찰서로 신고했다.
현재 선장 박모(53)씨는 의식이 없고 나머지 선원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사고 해역으로 경비함정을 급파하고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구조헬기를 현지로 보내 환자를 이송할 계획이다.
고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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