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학교폭력사안처리지원관 운영...혼디거념팀 내실화
안전‧쾌적한 과학실험실 및 실습실 구축…냉난방 교실 전기료 지원

제주도교육청은 13일 ‘2019년 10대 희망 정책’ 8번째 정책으로 ‘안전한 교육 안심하는 학부모’를 발표했다.

주요정책으로 △혼디거념팀 운영 내실화 △전국 최초 ‘학교폭력사안처리지원관’(장학사) 운영 △제주학생중독예방종합대책 △쾌적하고 안전한 특성화고 실습실 및 과학 실험실 구축 △냉난방 교실 전기료 지원 등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올해 4년째 운영중인 ‘혼디거념팀’운영을 더욱 내실화해 학생 맞춤형 위기 지원 강화 및 생명 존중 문화 정착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학교별로 아이 맞춤형 예방 활동을 펼치는 ‘학교 혼디거념팀’, 중위험군 학생들을 지원하는 ‘교육지원청 혼디거념팀(Wee센터)’, 마음건강 및 고위험군 학생들을 지원하는 ‘도교육청 혼디거념팀(학생건강증진추진단)’이 연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생명존중 및 응급심리 활동을 지속 지원하게 된다.

또한 전국 최초 학교현장의 학교폭력 사안처리를 전담 지원하는 ‘학교폭력사안처리지원관’(장학사) 운영을 운영한다.

학교폭력사안처리지원관은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와 제주시교육지원청에 각각 1명씩 배치된다. 민주시민교육과에 배치되는 사안처리지원관은 고등학교와 특수학교의 사안처리 지원과 더불어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관내 초‧중학교의 사안처리 지원도 겸하게 된다.

특히 제주학생들에 대한 중독예방 종합대책도 추진해 학교 교육과정 기반 정보통신윤리교육을 10시간 이상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을 전체 초등학교 대상으로 실시한다.

또한 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추진단에서는 중독 고위험군 학생에 대해 전문의의 상담 후 정서지원, 병의원 치료안내, 외부 프로그램 연계, 학부모 자문 등 맞춤형 지원을 안내하고 혼디거념팀을 운영한다.

이어 ▲ 쾌적하고 안전한 특성화고 실습실 및 과학 실험실 구축 ▲냉난방 교실 전기료 지원 등 통해 쾌적한 교수 학습 환경을 조성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혼디거념팀은 학생 맞춤형 위기 지원 시스템 구축과 생명 존중 문화 정착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그동안 성과를 바탕으로 운영을 더욱 내실화해 아이 한 명, 한 명이 건강한 제주 공동체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사안처리지원관은 학교폭력 발생 후 종료까지 전 과정에 걸쳐 전화 상담은 물론 가능한 한 학교현장을 직접 방문해 업무담당교사(학교폭력책임교사) 등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관계자는 “학생 중독 고위험군 학생 상담치료 지원을 통해 중독학생에 대한 지원시스템 및 모델을 구축할 뿐만 아니라 가정‧학교‧교육청 및 지역사회 협력으로 중독 예방문화 만들기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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