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량 250ha 감귤 품질향상 총력 전개

제주농협 지역본부(본부장 변대근)와 (사)제주감귤연합회(회장 김성범, 중문농협 조합장)는 29일 서귀포시 도순동 소재 임삼규 농가 감귤과원 3303㎡에서 2019년도 고품질감귤 안정생산을
위한 1/2간벌사업 발대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간벌발대식 행사에는 임상필 도의원, 김태엽 서귀포시부시장, 변대근 제주농협 본부장, 행정기관 관계자, 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 감귤재배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귤 품질 향상을 위한 1/2간벌 실천결의문을 채택했다.

또한 농협 지역본부에서는 간벌장비(기계톱)를 전달했고 농업기술원은 간벌장비(파쇄기)운영요령 및 간벌작업 안전수칙을 교육했다.

올해 간벌사업 추진목표는 250ha(제주시 80ha, 서귀포시170ha)로 사업비 5억 원이 투입된다. 지원단가는 ha당 200만원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농가는 2월28일까지 지역 농·감협 또는 읍면동사무소에 신청 가능하며 1/2, 1/3, 1/4간벌 신청도 가능하다.

제주농협에는 “밀식감귤원 1/2간벌사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주제로 언론홍보를 실시했고, 15개의 각 지역 농·감협 간벌작업단 구성을 마쳤으며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간벌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농협 정기총회 및 각종 교육 등을 통해 1/2간벌사업이 고품질 감귤 생산 및 제주감귤 제값받기를 위한 필수 조건임을 농업인에게 인식시킴으로써 참여 분위기 확산에도 지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변대근 본부장은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둔화 상황을 이겨내고 감귤조수입 1조원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고품질 감귤 생산 및 철저한 품질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감귤원 1/2간벌사업에 적극적인 동참과 더불어 원지정비사업에도 각별히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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