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특별점검 및 상황실 운영

제주시는 생활환경불편과 민원 없는 설 연휴를 조성하고 환경오염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및 환경오염 취약지역(공장 밀집지역 하천변 등)에 대한 특별점검 및 감시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설 연휴기간 체계적인 환경오염 감시시스템 구축을 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단계별(3단계)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읍·면·동 및 당직실과 연계한 상황실(064-728-3131~3133)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설 연휴기간동안 환경오염행위 발견 즉시 조치토록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공장 밀집지역 하천변 및 156개 주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해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가동 및 오염물질 무단누출 여부 ▲방지시설 운영실태 및 운영기록부 적정 작성여부 등을 주로 점검한다.

또한 제주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설 연휴 환경오염물질 특별점검계획을 적극 홍보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자체적으로 자율점검 실시토록 유도하고 점검결과 위반사업장에 대해 고발조치 등 강력히 행정처분하고 언론에도 위반사항을 공개하기로 했다.

한편 제주시는 2018년 1420개소의 사업장을 점검해 총 102개의 환경오염물질 위반사업장을 적발했다. 이중 사안이 중대한 16개소의 사업장에 대해 고발조치를 했으며 과태료 및 과징금 2억1416만 원을 부과했다.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동안 수질오염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해 환경오염사고 발견즉시 신고(국번 없이 128, 120)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