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중견기업 육성 및 물류비 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
민생경제 현장의 날 5번째...일자리 창출․향토기업 현장 방문
15일 제주청년창업사관학교 찾아 현장 대화…건의사항도 청취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청년 창업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만의 브랜드를 높이고,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향토 기업이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17일 제주청년창업사관학교와 농업회사법인 ㈜제우스를 찾은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민생경제 현장의 날 5번째 인 이날 방문은 기술창업 촉진과 향토 기업 육성을 위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원 지사는 15개 업체가 입교한 제주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예비)창업자들과 현장 대화를 갖고 제주형 중견기업 육성 방안과 물류비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현장 대화에서 원 지사는 창업 공간 제공, 기술‧제품 개발 및 마케팅 등 사업화 지원과 관련한 애로 사항을 수렴했다.

원 지사는 “제주의 물, 용암해수, 농산물 등 제주만의 소재를 기반으로 한 사업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제주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향이면 도에서도 적극 지원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지난 2011년 3월 경기도 안산을 시작으로 청년 기술창업 촉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운영 중이며 제주에는 2018년 11월 개소했다.

이어 원 지사는 1인 창업 기업에서 출발해 11년 만에 사옥과 공장을 마련하고 100억 원대 매출 기업으로 성장한 농업회사법인 ㈜제우스를 찾아 성공과정의 애환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원희룡 지사는 “창업하기 좋은 제주를 만들기 위해 종합적인 지원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며 “제우스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제주 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고 전 세계로 나갈 수 있도록 향토 강소기업 육성전략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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