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정기인사...승진 103명, 행정시 교류 86명, 전보 324명
자치행정 허법률, 일자리경제 손영준, 환경 박원하, 해양수산 조동근, 정책기획관 문경진
조직안정, 비위공직자 등 주요보직 배제 원칙 둬

민선7기 원희룡 제주도정이 2019년 첫 상반기 정기인사를 9일 단행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기획조정실장에 김현민 특별자치행정국장을, 공료연수에 들어간 유종성 도민안전실장 자리에는 김창선 해양수산국장을 발탁했다.

오정훈 의회사무처장은 승진돼 유임됐으며, 허법률 일자리경제퉁상국장은 특별자치행정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일자리경제통상국장에는 손영준, 환경보전국장에는 박원하, 정책기획관에 문경진 부이사관이, 해양수산국장에는 조동근 서기관이 직위 승진으로 발탁됐다.

고길림 제주시 부시장, 김태엽 서귀포시 부시장, 고오봉 민군복합형관광미항 갈등해소지원단장은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이중환 기획조정실장과 김양보 환경보전국장(부이사관)은 장기교육에 들어갔고 강영돈 서기관과 이상헌 서기관은 부이사관으로 승진하며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파견과 장기교육을 떠나게 된다.

제주도는 도민통합과 도민소통, 공직혁신을 위해 오는 11일자로 2019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2019년 상반기 정기인사 규모는 513명이다.
 
승진은 직급 66명, 직위 37명 등 103명이고 전보 324명, 행정시 교류 86명이다.

道는 이번 정기인사는 조직안정을 위해 보직 이동을 최소화하면서 공직혁신을 통한 도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해당 직위에 적합한 인사를 발탁·배치 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특히 실국 부서장에게 정기인사 후 6급 이하 실국 내 전보권 일부를 위임해 책임성을 부여하고 현안업무 수행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

또한 청렴 공직자상 구현을 위해 조직 내부에서 물의를 일으키거나 비위공직자, 징계처분자 등에 대해서는 주요보직 배제 원칙을 적용했다.

5급 승진에 있어서는 9개 직렬 28명의 승진자 가운데 11명 39.3%을 여성으로 발탁했다. 행정직인 경우 16명 중 7명 44%가 여성이다.
 
관계자는 “앞으로 민선7기 인사혁신계획에 따라 ‘도 지방공무원 임용조례’, ‘평정규칙’ 등 관련규정을 개정해 격무, 현안부서 우대 및 일과 조직 중심의 인사운영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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