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주거 밀집지역의 도시미관 개선과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통행로 확보를 위해 노형동 과원북 4길 지중화구간 도로정비공사를 7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노형동 과원북4길은 상가와 주거 밀집지역으로 업무시설(오피스텔), 병원, 아파트 등이 밀집됐다. 또한 많은 유동인구에 비해 보행로 및 안전시설 미비로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불편이 있어 왔으며 특히 낡은 전신주 및 전기줄 등이 가로미관 저해요소로 작용해 왔다는 것.

이에 제주시는 지난 2016년 6월 17일 한국전력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총 사업비 34억 원을 투자해 과원북4길(총연장 L=590m)에 대한 전신주 제거, 도로정비 공사를 시행해 7일 완공했다.

전선 지중화 사업은 거미줄처럼 뻗은 가공선로의 지중화, 전신주 및 통신주 제거, 아스팔트노면 포장, 노후된 인도 구간 정비와 더불어 가로등 재정비로 도시미관이 한층 개선됐다.

한편 제주시는 과원북4길 노선외에 중앙로7길 등 3개 노선, 995m에 대해서도 사업비 80억원을 투자해 지중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전선 지중화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거리환경을 제공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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