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증가로 쓰레기, 주차난, 교통난 등 기초질서 문제 사회적 현안 대두...시민주도형 운동 펼쳐
환경, 교통, 도로 등 3개 분야 6개 수칙 선정

제주시는 ‘시민의 힘으로 바로 세우는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초질서 지키기 시민운동 추진을 위한 ‘시민 아젠다 선포식’을 29일 한라체육관에서 개최했다.

市에 따르면 제주시는 환경총량을 넘는 급격한 인구증가로 쓰레기 처리와 주차난, 교통난 등 시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기초질서 문제가 사회적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는 것.

이에 시민 참여를 통한 기초질서를 바로 세우는 시민주도형 운동 추진을 위해 그 시작을 알리는 ‘기초질서 지키기 시민 아젠다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는 시민과 단체, 유관기관, 기초질서 시민 지킴이 등 시민 2천여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제주시의 주인인 시민이 기초질서 지키기에 앞장서 나갈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기초질서 지키기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6개 수칙을 선정해 기초질서 지키기 시민 아젠다 선정을 위한 시민 40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를 개최해 환경, 교통, 도로 등 3개 분야에 총 6개의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수칙을 선정했다.

6개 수칙은 환경분야에 ‘일회용품 안 쓰기’, ‘올바른 분리배출 하기’, ‘쓰레기 불법투기 안하기’ 등이고 교통분야는 ‘주변 주차장 이용․걸어서 이동하기’, ‘인도․횡단보도 주․정차 안하기’ 도로분야는 ‘상가․내 집 앞 물건적치 안하기’ 등이다.

관계자는 “나부터! 지금부터! 작은 것부터! 시민의 힘으로 내가 먼저 지키고, 품격 높은 제주시를 만드는데 동참”을 당부했다.
 
그리고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시민이 중심이 되는 기초질서 지키기 시민운동이 지속적인 사회운동으로 확산 될 수 있도록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기초질서가 바로 선 품격 높은 제주시를 만들어 가는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당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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