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추진단을 꾸려 12월 1일부터 2019년 2월 28일까지 집중 발굴·지원 기간 운영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市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집중 발굴하고 발굴된 취약 계층에는 행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민간자원까지 동원해 추진한다.
 
동절기 집중 발굴 기간 동안에는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찾아가는 방문상담 및 발굴을 강화하고 위험군 1인 가구, 컨테이너 거주자, 노숙인 등을 집중 발굴한다.
 
이 밖에도 기존 가족 구성원의 질병·노령·장애로 돌봄 부담이 과중한 가구와 그 밖에 생활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 등도 포함된다. 
 
특히 겨울철에 취약한 저소득 홀로 사는 노인·장애인, 소외된 장년층 1인 가구, 컨테이너 등 주거 취약 가구, 노숙인 등에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적극 지원한다.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차상위계층 200가구에 난방비 2억 원을 지원하고, 사회복지시설 128개소에 상품권 478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지역사회기관, 독지가, 단체 등의 후원으로 이불 700가구 700장, 연탄 45가구 1만5000장을 지원하고,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저소득 88가구 및 아동시설 4개소에 500포기를 지원한다.

홀로 사는 노인 가구의 편안한 겨울나기를 위해 생활관리사를 통해 소외된 홀로 사는 노인을 수시 발굴하고, 주기적인 안전 확인 서비스 및 물품 지원 등을 연계한다.
 
독거노인원스톱지원센터를 통해 홀로 사는 노인 2942가구에는 김장김치 10kg씩을 지원하고, 전기요 230가구, 겨울이불 420가구 연탄 1400장을 지원 연계한다.

중증 장애인 가구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중증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안전 확인을 실시하고, 폭설, 한파에 따른 응급 상황시에 도움 받을 수 있는 비상 연락망을 구축·지원한다.

장년층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해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민·관 협력을 통해 소외된 장년층 1인 가구를 수시 발굴, 알코올중독·질병·은둔·생활고 등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는 집중 사례관리를 연계한다.

컨테이너 등 주거 취약 가구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컨테이너 등 비정형 주거지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 계층 전수 조사(2018.12. 3~12.14)를 실시하고, SOS긴급지원단(1가구당 3인의 인적 안전망) 연계로 보호 체계를 구축한다.
 
현재 관리되고 있는 주거 취약 가구(22가구)에 대해서는 방한복·이불·취사도구 등 겨울용품을 지원한다.

겨울철에 취약한 노숙인 안전을 위해 거리 노숙인(우려자) 밀집 지역의 현장 활동을 강화하고, 건강관리 지원 및 일시 보호시설 입소를 연계한다. 
 
상습 주취자는 유관기관(희망나눔종합지원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수시 점검하고 사례관리를 통해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창현 복지위생국장은 “올해 겨울 폭설·강풍 등 이상 한파와 경제 불황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의 겨울나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홀로 사는 저소득 노인·장애인과 소외된 장년층 1인 가구, 컨테이너 등 주거 취약 가구를 좀 더 꼼꼼히 살펴서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제주시가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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