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제주지역 가계대출 14조8946억 증가폭 전월대비 축소

21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제주경제는 관광과 건설 부문은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도 다소 둔화됐다.

3분기중 소매판매액지수는 면세점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둔화됐다.

10월중 건축착공면적의 감소폭이 확대된 가운데 건축허가면적과 9월 건설수주액은 기저효과로 인해 증가했으나 부진은 지속됐다.

관광부문은 10월중 관광객수는 외국인 관광객 호조에도 불구하고 추석 기저효과와 태풍 ‘콩레이’ 영향 등으로 소폭 감소했다.

외국인 관광객수는 중국 국경절(10월1일~7일) 및 PGA투어 개최(10월18~21일) 등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시현했다.

9월중 농축산물 출하가 감소한 반면 수산물은 고등어·참조기를 중심으로 증가로 전환

취업자수는 10월중 농림어업 확대에 힘입어 증가로 전환해 고용률 68.3%로 전월 68.2%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10월중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을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1.4% 상승했고 10월중 아파트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2% 하락해 감소를 지속했고 주택매매가격은 전월과 동일했다. 9월중 토지가격은 전월대비 0.6% 상승했다.

한편 9월말 제주지역 가계대출 잔액은 14조8946억원으로 증가폭이 전월대비 축소됐다.

전월대비 증가율(+1.1% → +1.0%)과 전년동월대비 증가율(+13.0% → +12.9%) 모두 소폭 하락했다.

전국의 가계대출도 전월대비 증가율(+0.6%→ +0.4%)과 전년동월대비 증가율(+6.3% → +6.1%) 모두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전월과 비슷했다.

예금은행의 증가폭이 확대(+236억원 → +327억원)됐으나 비은행금융기관의 주택담보대출은  감소(+30억원 → -46억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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