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조윤만)는 6일 오전 8시 50분쯤 차귀도 남서쪽 133km해상(어업협정선 내측 1.6km)에서 불법으로 조업한 중국어선 Z호(245톤)를 검거했다.

서귀포해경 경비함정은 무허가로 조업 중인 중국어선 Z호를 발견하고 검문검색에 나서 검거했다.

중국어선 Z호는 우리측 수역에 들어와 허가받지 못한 범장망 어구를 투망한 뒤 갈치 등 150kg 상당을 불법으로 포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귀포해경은 검거한 중국어선 Z호를 서귀포항으로 압송 중이며 선장 등을 상대로 법 위반사항에 대해 조사 할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해경은 지난 10월 31일과 11월 2일에도 망목규정 위반 및 조업일지 부실기재 혐의로 중국어선 3척을 나포하는 등 올해 금어기 해제 이후 총 9척을 검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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