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에 신화월드 조사권 부결 난리에...“그 시간에 오일장에 좀 와라”
추석 연휴 첫날인 22일 오후 3시 추석전 마지막 대목을 맞은 제주민속오일장을 찾았다. 그러나 대목치고 평소보다도 못해 한산했다.
새로 마련한 오일장 주차장에도 빈 공간이 많았다.
상인들은 대목에 대비해 많은 물건을 싸놓았으나 손님의 발길은 끊겼다.
한 상인에게 대목인데 “오전에 사람이 많았냐”고 물었다. 상인은 너털웃음만 짓고 근심이 가득찬 얼굴로 “마트로 다 간 모양”이라고 했다.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에 21일 도의회 '신화역사공원 등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발의의 건'부결 때문에 난리다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그 상인은 짜증썩인 목소리로 “도민을 생각한다면 그 시간에 오일장에 찾았으면 좋겠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