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이주민센터와 함께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오는 25일 제주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제18회 외국인주민과 함께 하는 한가위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한가위 한마당 행사는 제주이주민센터가 주관해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민자 등 이주민들이 타국에서의 외로움과 어려움을 달래고 그동안의 회포를 푸는 우정과 화합의 자리이다.

이날 행사에는 참가자들의 친선 화합을 위한 어울림 프로그램과 함께 무료 건강검진, 이․미용서비스, 생활지원상담 등 각종 부대행사 그리고 경품증정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를 마무리하는 저녁시간에는 참가자들이 함께 식사를 하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는 한가위 음식 나눔의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외국인주민들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 역량강화사업, 자녀 사회통합프로그램지원, 결혼이민자 맞춤형 취업지원 등 15개 사업에 6억6800만원을 투자해 외국인주민들이 제주사회에 건강하게 적응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도내 거주하는 외국인은 외국인근로자, 결혼이민자, 유학생, 외국인주민자녀 등 2만2천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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