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예방 비누로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손씻기

제주시 동부보건소(소장 김영희)는 관내 보육시설 원아 및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어린이 올바른 손씻기 체험교실”을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손 씻기 체험교실은 요즘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캐릭터를 활용한 손 씻기 동영상 시청과 올바른 손 씻기 방법 시연 및 뷰박스를 이용한 교육이며 올해 27개소 78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손씻기의 효과는 올바르게 씻을 때 더 효과적인데 비누를 사용하고, 되도록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씻어야 한다.

손을 씻지 않을 경우 세균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특히 여름철이나 온도가 높은 곳에서는 세균번식력이 더 왕성해지기 때문에 손씻기는 감염성 질환의 70%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쉬우면서도 기본적인 중요한 습관이다.

손을 씻고 난 후 닦는 것도 중요한데 여럿이 사용하는 수건은 세균의 매개체가 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하며, 소독된 종이 타월이나 공기건조기를 사용해 재 오염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

관계자는 “태풍 솔릭이 지나면서 접촉성 피부염이나 눈병, 오염된 물이나 식품으로 인한 감염병의 우려가 있으므로 올바른 손씻기 뿐만 아니라 물 끊여 마시기, 안전한 음식물 섭취 등 철저한 위생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의=제주시 동부보건소(064-728-4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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