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8일 오후 8시52분쯤 서귀포시 토평동 소재 컨테이너 창고에서 쓰레기 소각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창고 29.7㎡가 소실되고 농자재류 등도 소실돼 소방서 추산 927만6천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소방당국은 창고가 잠긴 상태로 전기설비가 없는 점, 임대자가 이날 오후 5시 간이소각장에서 쓰레기를 소각했다는 진술과 소각장에서 창고로 연소확대 경로가 식별되는 점 등에 따라 쓰레기 소각부주의로 화재가 발생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소유자와 신고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