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가뭄대책상황 점검 및 소방차 이용 급수지원 등 가뭄피해지역 소방력 지원 총력
구급차 30대, 펌뷸런스 23대 등 폭염 구급상황관리센터 운영 강화
독거노인 방문 등 의용소방대 합동 폭염대비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조인재)는 폭염 및 가뭄극복을 위한 소방력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4일 밝혔다.

무더위 및 폭염이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온열질환자 및 농작물 등 급수지원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이에 대한 대책으로 가뭄대책 상황점검, 폭염대응 구급대 및 구급상황관리센터 운영 강화, 의용소방대 합동 취약계층 안전대책 추진 등 가용 가능한 소방력을 총동원한다. 
 
또한 가뭄 해갈 시까지 각 소방서에 가뭄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관할 내 급수지원 등 추진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유지해 지원창구 단일화하는 등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그리고 각 소방서에 급수지원 전담차량(물탱크차 20대)을 지정해 관할 또는 타 관서지역 급수지원 요청 시 적극 지원하는 한편 가뭄이 더욱 악화되어 단수조치 등이 시행될 경우 요양원 등 취약대상에 대해 직접 대상처를 방문 생활용수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재 운영하고 있는 폭염대응 구급대(구급차 30대, 펌뷸런스 26대)의 응급처치 물품을 추가로 확보하고, 냉방기기 등 출동차량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온열질환자 이송 시 즉시 가용 가능하도록 하고 구급상황관리센터의 의료지도 및 상담지원 또한 강화한다.
 
관내 경로당, 무더위 쉼터는 물론 혼자 사는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기초건강관리 및 환경정비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낮시간 때 비닐하우스 등 온열질환자 발생 가능한 곳에 야외활동 자제 안내 등 예찰활동을 강화한다.

조인재 소방안전본부장은 “폭염 및 가뭄 해갈 시까지 유관기관 및 단체 등과 협업을 통해 가용 가능한 소방력을 투입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가뭄으로 인해 타들어가는 농민들의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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