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4억2744만1379원, 무소속 원희룡 당선인은 4억2252만4139원 사용 신고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참여한 정당·후보자가 관할 선관위에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지출 내역을 20일 공개했다.

제7회 지방선거의 선거비용 지출총액은 51억 4천여만 원이다.
 
제주도지사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의 선거비용 지출은 총 13억 4천여만 원이며, 후보자 1인당 평균 2억 6천여만 원을 지출했다.

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4억2744만1379원, 무소속 원희룡 당선인은 4억2252만4139원,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는 2억8362만2116원, 바른미래당 장성철 후보는 1억5929만1840원, 녹색당 고은영 후보는 5091만7080원 순으로 사용했다고 신고했다.

제주도교육감선거의 경우 총 7억 8천여만 원이며, 후보자 1인당 평균 지출액은 3억 9천여만 원이다.

김광수 후보는 4억1273만3015원,  이석문 당선인은 3억7164만7290원 순으로 사용했다고 신고했다.

도선관위는 누구든지 20일부터 10월 22일까지 각 관할 선관위를 통해 정당·후보자가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과 첨부서류를 열람하거나 사본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정당·후보자의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 중 선거비용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nec.go.kr)에도 공개한다.

한편 도선관위는 지난 6월 말부터 정치자금 조사팀을 편성해 후보자가 제출한 선거비용 보전청구서와 회계보고서의 적정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선관위는 지방예산으로 보전하는 선거비용을 허위 등으로 부정하게 수급하는 일이 없도록 서면심사와 현지실사를 통해 철저하게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누구든지 정당·후보자가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에 관해 이의신청할 수 있으니 깨끗한 선거문화가 정착되도록 회계보고서 열람 및 신고·제보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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