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7월 13일까지, 다방 65개 업소 대상

제주시는 휴게음식점인 다방 65개 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 7월 13일까지 일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커피 전문점이 늘어나면서 입지를 점점 잃어가는 일부 다방에서 불법 영업을 할 우려가 있어 업종 간 영업질서 확립을 위한 차원에서 점검이 이뤄진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 영업장 내 주류 허용 및 제공행위, 업소 내 사행행위 또는 풍기문란 행위, 유통기한 경과 식품 판매?보관행위, 종사자 건강진단 이행 여부 등 휴게음식점 영업자가 지켜야 할 준수사항 이행실태 전반에 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위반사항은 식품위생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市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다방을 이용하는 주 고객층인 어르신들의 정서를 해치고 질서를 어지럽히는 고질업소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더불어 깨끗하고 건전한 만남, 추억의 장소로서의 다방 영업이 이루어지도록 영업주들의 자발적인 동참도 당부 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66개소 다방을 점검해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보관한 업소 9곳을 적발하고 행정처분(과징금 부과)을 내린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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