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어촌계장협의회는 관내 지역 어촌계장 협의체로 각 어촌계장·해녀회장 등 100여명을 동 원해 제주시 한림읍 소재의 섬인 비양도에 입도해 동부해안 0.5톤 가량의 해양쓰레기 정화작업을 펼쳤다고 31일 밝혔다.

제주시어촌계장협의회 박신홍 회장은 “해양쓰레기는 전세계적인 문제로 조류·조석에 의해 상시적으로 유입되고 있어 주기적인 정화활동이 필요하며 제주시 바다와 공생하는 일원으로서 주요 연안 뿐만이 아니라 정화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곳까지도 청정하게 보존되도록 하기 위해 비양도해변 정화활동을 벌였다”고 전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민간단체의 자발적 정화활동 참여를 통한 범시민적 해양환경보전 인식 제고를 위해 ‘어항 및 해안변 정화지원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며 “‘제주시어촌계장협의회’는 2016~2018년도 보조금을 지원받아 해변 정화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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