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넘버원(Number 1) 아닌 온리원(Only One)교육 할 것”
“모든 아이들 질 높은 공교육 받도록 공교육 국제학교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 약속
"모두 함께 누리는 ‘교육복지특별도’ 완성하겠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26일 오후 5시 제주시 연북로에 위치한 선거사무실에서 ‘함께, 아이행복 캠프’ 정책 기자회견 및 개소식을 갖고 본격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이 후보는 “다시 한 번 저에게 기회를 준다”면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 행복이 우리를 맞이하고 있는 따뜻한 교육의 미래로 나아가겠다”며 “소수만이 인정받는 ‘넘버원 교육’이 아닌, 아이 한 명, 한 명이 온전히 존중받는 ‘온리 원 교육’을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그는` “부모의 사회 경제적 지위에 관계없이 모든 아이들이 질 높은 공교육을 받도록 제주 공교육을 국제 학교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며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양극화로 나뉘지 않도록, 모두가 함께 누리는 ‘교육복지특별도’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아이들의 손을 잡고 다시는 과거로 돌아가지 않겠다”며 “그 엄혹했던 경쟁과 서열의 교육으로 다시는 돌아가지 않겠다. 다시는 아이들을 아프고 힘들게 하지 않겠다”고 강하게 말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저는 평교사 출신”이라며 “담임과 교사는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다. 선생님의 마음을 지키기 위해 지난 4년, 가장 약하고 소외된 곳부터 지원했다”고 지난 4년의 교육감 시절을 소회했다.

그는 “이제 행정 우위의 문화가 아이 중심, 교육 중심의 문화로 바뀌고 있다”며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이 이뤄질 수 있다는 믿음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여러분과 함께 제주교육은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으로 한 발 더 나아갔다”며 “전국 최초로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전면 실시했고 다자녀 가정의 모든 자녀들에게 모든 공교육비를 지원했다. 또한 고등학교 무상급식의 첫 걸음을 시작했다”고 지난 4년간의 성과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고교체제개편과 고입제도 개선으로 고등학교와 지역 균형 발전의 희망을 키웠다”며 “교육계의 숙원인 ‘도세 전출 비율 상향’을 이루어 냈고 중도탈락은 감소했고, 기초학력은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 입시도 최고 수준의 성과를 이뤄 냈고 인사에 줄 세우기 하지 않았다”며 “촌지 주고 받는 문화, 과도한 접대 문화 없앴고 경조사에 드나드는 발걸음도 과감히 끊었다”고 밝혔다.

이석문 후보는 “지난 4년 저에게 좋지 않은 평가들이 나오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며 “‘이석문, 웃지 않는다’ ‘불통이다’ ‘사람 못 챙긴다’는 지적들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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