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사실이라면 원 후보 즉각 사퇴하라”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문대림 후보가 도지사 후보 합동 TV토론회에서 원희룡 후보 부인 강윤형 여사의 비오토피아 특별회원권 수수 의혹을 제기했다”며 “세간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비오토피아 시설 이용료는 골프장 사용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고액”이라고 지적했다.

장 후보는 “최근 원희룡 후보가 문대림 후보의 골프장 명예 회원권 수수 사실을 근거로 뇌물죄 적용 가능성과 도덕성 검증까지 제기한 시점에서, 원희룡 후보 부인의 비오토피아 특별회원권 수수 의혹은 가히 충격적”이라고 주장했다.

문대림 후보 주장에 따르면 비오토피아 내부 관계자의 제보에 의해 확인된 사실이라고 한다. 특별회원권은 2014년 8월에 수수했고. 2015년 8월에 갱신됐다고 한다. 배우자 즉, 원희룡 지사의 이용도 가능한 조건이라고 밝혔다.

장 후보는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라면 “도지사 권력을 남용한 대표적인 부패 사건이고 도덕성 판단이 마비된 경우일 수 있다”며 “원희룡 후보는 즉각 문대림 후보가 원 후보 부인의 비오토피아 특별회원권을 수수한 것이 사실인지지를 밝혀야 한다. 사실이라면 지금 당장 후보직에서 즉각 사퇴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어 장 후보는 “문대림 후보가 오늘 밝힌 원희룡 후보의 비오토피아 특별회원권 수수 의혹에 대한 증거 자료를 당장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며 “아니면 말고 식의 의혹제기라면 결코 정치적·도덕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다”고 경고했다.

또한 이에 대해 장 후보는 “원희룡 후보는 즉각 부인했다. 진실 공방을 도민들은 원하지 않는다. 사실 여부가 중요하다”며 “공방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해결책은 문대림 후보가 증거 자료를 좌고우면 하지 말고 도민에게 공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재차 즉각 공개할 것을 문대림 후보에게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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