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사찰 및 목조문화재 소방특별조사 추진

사찰 소방안전교육 모습.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조인재)는 다가오는 석가탄신일(5월22일)을 앞둬 전통사찰과 문화재에 대한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화재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석가탄신일을 맞아 도내 사찰에 많은 방문객이 출입하고, 연등전시 및 촛불사용 등 위험요인이 증가함에 따라 오는 5월 11일까지 사찰·문화재를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해 소방시설과 연등, 촛불 등 화기 취급시설에 대해 중점 점검한다.

또한 도내 사찰 249개소를 방문해 계자에게 소화기 등 소방시설 사용법 등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합동으로 재난 발생 시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5월21일부터 23일까지 ‘화재특별경계근무’ 기간으로 정해 화재 등 각종 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한다.

관계자는 “도내 전통사찰과 문화재시설안전을 위해 평소 소화기 등 소방시설 점검을 철저히 하고 LED 연등의 경우 인증을 받은 전기용품을 사용해야 한다”며 “촛불 및 가스시설 등 화기 취급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내에는 최근 3년간 2건의 사찰 화재가 발생해 15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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