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취약계층 전력효율 향상사업의 일환으로 4월부터 6월까지 저소득가구 및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LED조명등 시설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가구(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250세대, 사회복지시설 11개소에 대해 기존 조명기기를 고효율 LED등으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총 2620개 LED조명등을 무상으로 교체·설치하게 된다.

저소득층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각 읍면동의 추천을 받아 가구당 등기구 3개 한도내에서 설치하게 되며 종전 한국전력이나 제주시에서 시행한 사업에 지원받은 가구는 제외하고 있다.

사회복지시설 지원사업은 전년도 수요조사를 통해 확정된 시설로 관내 공립어린이집 및 종합사회복지관 등 공공복지시설 11개 시설에 사업비 3억2천만 원을 투입해 형광등 1870개를 교체한다.

고효율 LED전구는 기존 형광등에 비해 전기요금을 30~50%까지 낮춰주는 효과가 있으며 수명도 5배 이상 길어 에너지 취약계층인 저소득층 가구의 전기요금과 에너지 절약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계자는 “앞으로 제주시는 올해 지원을 받지 못한 가구 및 복지시설에 대해 연차적으로 사업을 시행해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경감 등 사회적 소외 계층에 대한 에너지복지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한편 이 사업은 2014년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사회복지시설 32개소, 저소득가구 720세대에 사업비 21억5200만 원을 투입해 1만3114개의 조명등을 교체지원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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