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와 제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환경에 관한 문제를 바르게 인식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환경보전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능력을 배양하도록 “친환경 생활실천 어르신 교육”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친환경 생활실천 어르신교육 과정은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환경교육 강사들이 경로당을 방문해 쓰레기 분리배출을 해야 하는 이유,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재활용품 처리절차 등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교육내용을 중심으로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을 추진한다.

제주시는 요일별 배출제가 시행되면서 어르신들이 쓰레기 배출에 혼란을 느낌에 따라 2017년부터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추진해 오고 있다.

2017년에는 23개소 1078명이 환경교육에 참여했고, 2018년에는 상·하반기로 나눠 총 30개소를 대상으로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상반기 교육접수결과 30개소 1400명이 신청해 당초 교육계획을 초과함에 따라 하반기에 추가교육을 계획해 어르신들의 교육수요에 부응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이 증가함에 따라 기후변화 및 지구온난화에 대응해 시민들이 실천할 수 있는 환경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확대 추진해 시민들의 환경의식 제고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제주시는 초중학생들의 환경의식 제고를 위한 친환경 생활실천 교육을 41개교 524학급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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