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자전거 이용 시민이 늘어남에 따라 무상 안전점검과 수리서비스 등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 이용을 지원하고자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기존 제주시가 읍면동, 학교 위주로 직접 찾아가는 이동수리 사업을 운영해 왔으나 올해부터 고정된 장소에서 더 많은 시민들이 보다 질 높은 서비스 혜택을 누리도록 확대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제주시는 6일 자전거 수리센터 운영 민간위탁 협약 체결을 완료해 오는 3월 14일부터(오전 9시∼ 오후 18시, 명절연휴 및 근로자의 날 휴무) 제주시 종합경기장 내 오라소방서 북쪽에 위치한 센터에서 운영을 시작 할 예정이다.
자전거 수리센터는 무료로 안전점검을 받을 수 있고, 타이어 바람이나 펑크 등을 무료로 수리 할 수 있으며 타이어, 체인, 브레이크 등이 부품교체가 필요 한 경우 별도의 수리비 없이 부품비만 지급하면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제주시는 작년 자전거 이동수리 사업으로 731대를 수리했다.
관계자는 “자전거 수리사업이 확대된 만큼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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