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평한 양육여건과 출발기회 보장받기 위해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

제주시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기 위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고자 3월부터 4억500만 원을 투입해 “2018년 제주시 드림스타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국민기초수급, 차상위 계층, 한부모 등과 같은 취약계층가정 중 0세(임산부)부터 12세 아동 및 가족에게 건강과 복지, 보육을 통합한 맞춤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아동 복지프로그램이다.

총 7명의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제주시 취약계층 아동에 대해 가정방문 등 초기상담, 문제파악, 사례회의 등을 통해 대상자로 선정한 후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내용으로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 4개 분야 33개 사업으로 구성됐으며 신체·건강분야로는 건강검진, 예방접종 등 12개 사업, 인지·언어는 경제교실, 아동코딩교실 등 6개 사업, 정서·행동은 영화‧공연관람 등 8개 사업, 부모·가족은 가족캠프, 예비부모교육 등 7개 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2018년 신규사업으로 아동의 학습 및 잠재 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학습동기 유형검사’를 실시해 아동의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을 설계․운영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265가구 482명을 대상으로 사례관리를 했으며 또한 드림스타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욕구조사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심리검사 및 치료, 뮤지컬관람, 목공체험, 가족체험 등 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통합서비스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문제를 조기 진단‧개입하는 사전 예방적 서비스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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