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건환경연구원(원장 오상실)은 2017년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도내 11개 지정해수욕장 및 4개 미지정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수질검사와 백사장 중금속 검사를 실시해 그 결과는 모두 적합하다고 21일 밝혔다.

조사항목은 ‘해수욕장의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라 수질은 분변오염지표인 대장균과 장구균 등 2개 항목, 백사장 모래는 유해중금속인 카드뮴, 납, 비소, 수은, 6가크롬 등 5개 항목이다.

해수욕장 수질검사 결과 대장균은 10미만~85개체수/100mL로 기준치 17% 이내, 장구균 항목은 10미만~31개체수/100mL로 기준치의 31% 이내로 조사돼 도민 및 관광객이 안심하고 해수욕을 즐기기에 충분한 것으로 판단됐다.

또한, 백사장 6가크롬은 모두 불검출됐고 카드뮴, 납, 비소, 수은 등 4개 중금속은 어린이가 안전하게 모래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안전관리기준 이내로 조사됐다.

관계자는 “도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기도록 해수욕장 개장기간 중에도 2주마다 1회 이상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 환경관리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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