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류폐기물 감량기기 전시회장을 찾은 하민철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

28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따르면 환경도시위원회 하민철 위원장은 27일부터 28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애향운동장에서 열리는 음식물류폐기물 감량기기 전시회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여러 회사의 제품들을 둘러봤다고 밝혔다.

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지난 2월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보전국 업무보고에서 “음식물류폐기물 감량기기 보급사업 과정에서 도민사회에서 우려의 소리가 나오고 있어 신중하게 시간을 가지고 진행해야 할 것이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는 것.

음식물류폐기물 감량기 보급사업은 공공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처리용량의 한계로 인한 음식물류폐기물 처리난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올해 25억원의 예산을 들어 추진하는 사업으로 각급 학교, 사회복지시설, 음식점, 집단급식소, 어린이집 등 다량으로 배출되는 시설에 보조금을 지급해 감량기기를 설치하도록 해 음식물류폐기물을 분산처리하기 위한 정책이다.

하민철 환경도시위원장은 “음식물류폐기물 감량기 보급사업이 시행되면서 실제 기기를 보고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전시회를 가지게 된 것은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2019년까지 순차적으로 감량화 기기 설치 의무화가 진행되는 만큼 도민들의 직접 보고 선택하도록  공개적인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전시회, 체험회 등이 지속 개최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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