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3월말 현재 건축허가는 1135동 34만1901㎡로 전년동기 대비 면적기준으로 1.6%로 소폭 감소했고 전월대비 1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별로는 주거용 건축물은 742동 17만6816㎡로 전년 동기대비 면적기준 27.1% 감소했고 상업용 건축물은 250동 12만3613㎡로 작년 동기대비 71.2% 증가했다.
이는 전년대비 건축허가 면적은 비슷했으나 주거용 건축물은 감소한 반면 상업용 건축물은 증가한 양상을 보였다.
주거용 건축허가 면적이 감소한 것은 연립주택이 절반이하로 아파트는 40%가 감소했다.
2017년 1분기 건축계획심의는 2175건으로 작년 동기 2352건 대비 7.5% 감소했다.
건축계획 심의결과 원안동의 1027건(47.2%), 조건부동의 599건(27.6%), 재심의 380건(17.5%), 반려 22건(1.0%), 보류 144건(6.6%), 보완 3건(0.1%) 순이다.
이는 최근 건설경기 침체와 도시계획조례 개정에 따른 건축허가를 위한 도로조건, 공공상하수도 연결 등 관계 기준이 강화되면서 건축심의 건수도 감소추세에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관계자는 “향후에도 가계 빚 억제를 위한 대출심사 강화, 미분양 주택 증가 등으로 주택 구입·투자에 관망하는 입장, 인구증가세가 추춤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당분간 주거용 건축허가는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고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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