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들은 21일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경선인단에 참여한 도민들의 적극적 투표참여”를 호소했다.

이들은 “현재 박근혜 전 대통령은 사죄와 반성은 커녕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며 국민과 헌재의 판결을 모욕하고 있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로 정권을 교체하고 적폐를 청산하고자 하는 국민들의 염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박 전 대통령과 공범, 그리고 부역자들은 지금도 법치의 근간까지 흔들면서 이를 부정하고 사과는 커녕 심지어 국민을 편가르기 하고 있다”며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국민의 사상과 양심을 검열하려 했던 대통령이고, 촌각을 다투는 급박한 상황에도 세월호 침몰 7시간의 종적이 오리무중인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22일, 내일은 전국투표소의 현장투표가 시작된다“며 ”제주시는 제주도선관위, 서귀포시는 서귀포시선관위에 투표소가 설치되어 있다. 적극 참여해 제주가 정권교체의 출발지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여달라‘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그리고 이들은 “잃어버린 국민주권을 되찾고 더 이상 세월호의 아픔을 겪지 않고 아이들이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도민 여러분들의 손으로 뽑아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의 선거인단 규모는 이날 오전께 제주를 포함해 약 21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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