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농촌지역의 환경개선, 농경지 환경오염 방지, 폐자원 재활용 촉진을 위해 영농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수집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우선 영농폐비닐 공동집하장 시설 12개소를 확충․정비하고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예방을 위한 CCTV를 신규 10개소 설치하기 위해 사업비 1억 원이 투입된다.
 
신규 공동집하장은 시설이 없는 마을단위 지역에 신규 설치하고 협소하거나 파손된 기존 시설을 보수(정비)하기 위해 총 6천만원을 투입해 2월 중 대상지 12개소를 선정하고 6월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영농폐기물의 효율적 수거를 위해 올해 3월중 2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용 수거마대를 제작해 읍면동에 배부키로 했다.

또한 민간단체의 수집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공동집하장에 영농폐비닐을 수집하는 단체에  수거보상금 5억1천만원을, 재활용 가능 영농폐기물(차광막, 폐호수, 끈, 망사류 등)은 사업비 3200만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읍면동별 영농폐기물 집중수거 추진반을 운영해 지역 내 각급 기관․단체와 협조해 총력 수거체계를 구축하고 주민 홍보에도 힘쓸 예정이다.

관계자는 “영농폐기물의 경우, 적정배출 및 처리방법에 대한 농가들의 동참이 부족해 어려움이 많지만 영농폐비닐 공동집하장을 중심으로 수집 체계를 구축하고, 농가-수거단체-읍면동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강화해 영농폐기물 수거율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