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예우, 명예선양 및 경제적 부담 경감

제주시는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예우와 명예선양 및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국가(참전)유공자 및 대표유족 등 5만여 가구에 대해 2017년도에도 상수도 사용료를 매월마다 감면 지원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06년부터 추진된 시책 사업으로 감면 대상은 업종이 가정용 수도로 실제 거주지의 급수전을 대상으로 매월 상수도 사용량 중 15톤(4600원)까지 감면하고 있다.

그러나 국가(참전)유공자 및 대표 유족명의 급수전이라도 업종이 가정용이 아니거나, 실제 거주하지 않을 경우는 감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감면 신청은 국가(참전)유공자증 또는 유족증 사본과 상수도 사용료 영수증 및 고지서를 첨부해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작년 상수도 사용료 지원실적은 4만2050가구 1억9900만원이며, 올해도 2억3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5만여 가구에 지원할 계획이다.

고숙희 주민복지과장은 “이번 시책은 국가유공자 및 유족, 참전유공자의 예우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시책”이라며 “적은 금액의 상수도 요금 지원이지만, 국가(참전)유공자의 가정에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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