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

기후변화로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

화석에너지의 과다한 사용으로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탄소 등의 물질이 과도하게 배출돼 지구가 점점 더위지고 있다. 이로 인해 각종 기상이변과 천재지변, 이상기온을 낳는 등 기현상을 보이며 인간들에게 경고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해 대표적인 정치인은 미국의 앨 고어 전 부통령이다. 앨 고어는 환경문제를 국제적인 문제로 부각시킨 공로로 지난 2007년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대한민국에도 전 지구적 문제이자 대한민국의 문제인 기후변화에 대해 행동으로 나서는 정치인들이 있다. 그 중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가 가장 독보적으로 눈에 띈다.

그는 제주도 도지사로 당선되며 탄소없는 섬을 위해 전기차 보급과 신재생에너지로 탄소배출을 줄이려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제주와 여건이 비슷한 세계 각국의 지방자치단체에 탄소배출 없는 전기차 전도사로, 탄소없는 섬 전도사로 글로벌 정치인으로 도약하고 있다.

1일부터 열리는 2016 세계자연보전총회(WCC)’가 개최되는 하와이를 방문해 세계환경허브사업 워킹그룹 및 조정위원회를 주재하는 등 지구 환경보전을 위한 지역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작년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에서 세계 각국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지구 기온을 산업혁명 이전 온도 대비 최소한 2도 이내로 억제하기 위해 파리협정을 체결했다.

또한 각국은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2030년 자발적인 감축목표(INDC)를 발표했다. 대한민국도 2010년 배출량 대비 20% 전후 삭감으로 다른 선진국에 비해 크게 뒤떨어지는 수준은 아니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작년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에서 “'100% 신재생에너지'를 재차 선언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도시나 지방과의 협력을 통해 카본프리를 완성시키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세계자치단체의 공동협력이 필요하다고 지방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에 호소했다.

특히 그는 당면한 문제점의 해결을 위한 그린빅뱅 모델도 제안했다.

또한 그는 그린빅뱅 모델을 통해 기술간 융합으로 비용을 낮추고 친환경에너지 선진도시를 비롯한 전 세계 2500여개 도시에 확산이 가능하다며 “제주가 구체적 실현에 있어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100% 신재생에너지 도시 및 네트워크와 캠페인 정책을 통해 신기후체제(POST 2020) 이후 신재생에너지 도시 구축을 위한 지방정부의 중요성과 노력이 강조됐다.

원희룡 지사는 “전 세계 지방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정책을 지지한다”며 “100% 신재생에너지 도시 및 네트워크에 가입해 제주의 경험과 사례를 적극 공유하고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치인 원희룡 지사에게 제주도 고향은 환경을 거뭐질 큰 정치적 자산이 돼주었다.

진보적 가치라 불리는 환경 아이덴티티를 선점하고 선도해 국내용이 아닌 국제적인 글로벌 정치인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됐다.

원희룡 지사의 더 큰 무대 지구환경과 대한민국, 제주도를 위해 선제적 제주의 정책이 전 세계 지역에 스며들도록 선도하는 모습이 기대되고 있다.

제주의 환경적 가치를 대한민국과 세계의 가치로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는 정치인으로 거듭나 길 기원한다.

또한 이를 위해 제주도민들의 큰 성원과 격려가 필요하다. 성원과 격려는 제주의 인물이 세계적인 정치인으로 발돋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은 자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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