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자원 에너지화로 주민 수익창출

금악리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계획도.

제주시는 “한림읍 금악리”가 2016년 친환경에너지타운조성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용역을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용역은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을 위해 폐자원(가축분뇨+음폐수)을 이용한 신재생 에너지 생산·운영에 대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해 마을 중심의 수익·환경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 아이템 발굴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방안을 마련코자 실시하고 있다.

8월 3일 금악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착수보고회를 개최해 용역의 세부내용과 방향을 설명하고 주민중심 주도의 사업이 되도록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금악리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은 환경부 공모결과 최종 확정된 환경순환형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시설용량 230톤/일)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친환경 게스트하우스(공동주택), 바이오가스 공급시설,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및 금악포크빌리지 시설 보완, 마을 안길 정비 등에 총사업비 52억원 투자될 계획이다.

특히 포크빌리지 시설 보완 등을 통해 1차 산업과 관광체험을 연계한 6차 산업화 및 마을공동시설에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 등으로 신재생 에너지 활용을 극대화해 친환경에너지 마을환경 조성과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마을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관계자는 “앞으로 제주시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에서 발생되는 폐자원의 에너지화를 통한 주민 수익창출 및 복지 향상으로 지역주민과 상생 발전하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독일의 첫번째 바이오에너지 마을인 윤데마을을 능가하는 세계 최고의 친환경에너지타운으로 조성하기 위해 금악리 주민들과 지속 협의를 통해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올해 친환경에너지타운 대상지로는 환경부에서 제주,인제,음성,보령,완주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서산이 선정됐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