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실천하는 행동에 ‘대중교통 이용하기’ 39%로 1위

생활 속에서 가장 크게 실감하는 환경오염의 종류는 대기오염에 이어 수질오염, 기후변화, 토양오염 순이었다.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공동체 포럼은 ‘2016 한국필립모리스 바다사랑 캠페인’ 지원자 총 621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3일부터 7월8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는 설문조사에서 이 갖은 결과가 나타났다.

환경오염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환경오염이 심각한 수준이다’라는 응답자가 98.7% 차지했고, ‘환경오염이 심각하지 않다’는 응답자는 1.3%에 불과했다.

환경오염의 문제를 인식하게 된 경로를 묻는 질문에는 ‘직접 눈으로 보거나 경험’이라는 응답이 475명(38%), ‘TV, 인터넷과 같은 미디어’라는 대답이 461명(37%)으로 1, 2위를 차지했고, ‘환경 관련 캠페인’이 211명(17%), ‘학교 수업’이 95명(8%) 순으로 나타났다.

환경오염의 가장 심각한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환경오염의 심각성 및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 부족’이라는 응답이 498명(40%)으로 1위, ‘환경 보호 실천 의지 부족’이라는 대답이 471명(38%), ‘환경 오염 유발을 규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미비’가 223명(18%), ‘환경 정화 시설의 부족’이 50명(4%)으로 조사됐다.

평소 환경보호를 위해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행동을 묻는 질문에는 ‘대중교통 이용하기’라는 응답이 489명(39%)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일회용품사용 줄이기’가 368명(30%), ‘냉방온도 낮추기’가 193명(16%), 재활용품 및 친환경제품 사용하기가 192명(15%)순으로 집계됐다.

마지막으로 환경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해결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물과 전기 등을 아끼는 환경 보호 실천’이 399명(32%), ‘공장 등의 상업 시설 폐수 관리를 위한 정화 시설 확충’이 380명(31%), ‘대기오염 측정 및 감시체계 확충, 배출업소 관리 강화’가 354명(29%), ‘국제적인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나라와 협조 및 환경 관련 국제 협약에 가입’이 109명(8%) 등으로 조사됐다.

한국필립모리스㈜의 후원으로 올해 14회를 맞는 한국필립모리스 바다사랑 캠페인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인천 을왕리, 충남 대천, 강원 속초, 경북 월포, 부산 송정, 제주 함덕 등 전국 6개 해변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바다사랑 캠페인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원들은 캠페인 기간 동안 6개 해변에 버려지는 각종 쓰레기를 수거해 쾌적한 해변환경을 조성하고 수거된 쓰레기를 집계, 분석해 휴가철 해변에 버려진 쓰레기 유형과 발생량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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