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공동유치단 꾸려 부산, 경남지역 집중공략

올해 제주지역 전지훈련에 5월말 현재 6만6천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5%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유치목표 7만8천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제주도 등은 민관합동 유치반을 꾸려 부상, 경남지역을 타켓으로 공격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민관합동 전지훈련단 유치단을 구성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및 경남 지역을 타켓으로 ‘전지훈련단 최적지 제주’에 대한 홍보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

道와 행정시, 시체육회 8명으로 구성한 민관합동 유치단은 지금까지 남해안지역과 가깝다는 이유로 방치했던 부산 및 경남지역을 타켓으로 집중 공략한다.

우선 남해안 지역 전지훈련 시설인 축구, 야구, 배구 종목 등을 가급적 피하면서 전국 유소년 축구연맹전, 백록기 전국고교 축구 대회 등 전지훈련단 대상 권위 있는 대회 개최의 강점을 내세워 유치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90%이상 차지하는 겨울철 전지훈련을 여름철로 분산시키고 도심지역 선호현상을 각종 서비스 제공 등 인센티브를 발굴해 제공하면서 읍면지역 유휴 체육시설을 활용하는 종목을 집중 유치한다.

그 대상으로 부산시, 경상남도 체육회, 동아대 예술체육대학, 창원대 체육관련 학과, 경남대 체육관련 학과, 부산체고, 경남체고 등이다.

이번 마케팅을 위해 제공되는 인센티브는 체육시설 무료이용, 선수 수송차량 제공, 공영 관광지 무료입장, 상해보험 가입, 전지훈련단 지원상황실 운영 등이다.

이런 인센티브와 체육시설 현황 등을 수록한 홍보물을 제작해 현지에서 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작년부터 민관공동 전지훈련단 유치단을 구성해 고부가가치 스포츠관광객을 유치활동을 전개한 결과 작년말 7만7천명을 유치해 802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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