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분뇨 액비살포 모습.

서귀포시는 가축분뇨의 적정처리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농경지 환원으로 친환경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가축분뇨 액비살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에서 액비의 성분분석 및 경종농가의 농경지 토양별 시비처방을 받아 농경지와 목초지 등 1794㏊에 4억8500만원을 지원하며, 자원화 조직체 운영실태 평가에 따라 액비 살포비를 차등 지원하게 된다.

특히 액비를 4개월 이상 충분히 부숙하고 부숙도를 판정 후 합격한 액비를 적정하게 살포하도록 지도 감독을 강화해 악취발생에 대한 관리 책임을 분명히 해 적정량의 부숙된 액비만을 살포하도록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관계자는 “이사업 추진으로 농가는 화학비료구입비 절감, 토양산성도를 낮추는 등 경영비 절감, 축산농가 및 액비전문유통업체는 가축분뇨처리 어려움 해소, 퇴.액비의 자원화 확대로 수질 등 환경오염방지 등의 1석3조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시는 환경관련 부서와 연계한 합동 점검반 등을 구성 운영해 가축분뇨 액비 방치와 무단유출 등을 집중 점검과 함께 액비살포 신고이행 및 토양.액비 성분분석을 통한 시비처방서 발급 상황 등을 점검하고 부적격 업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