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내달 20일부터 26일까지 기후변화주간이 운영돼 서귀포시 천지연 야외 공연장 일원에서 누구나 손쉽게 녹색생활을 체험하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선 ‘녹색출근길’ 캠페인을 전개해 市 산하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자가용 없이 출근하는 캠페인을 전개해 대중교통 활성화 및 건강 증진은 물론 더불어 환경문제 주범인 탄소를 줄이도록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생활분야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캠페인’을 전개해 교통, 냉난방, 전기, 자원 등 4개분야 40개 항목에 대한 생활분야 온실가스 1인1톤 줄이기 실천서약서를 받아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실천하도록 추진한다.

그리고 ‘저탄소 생활실천 체험행사‘, ’나눔과 순환장터‘, ’어린이 벼룩시장운영‘, ’분리배출 홍보관‘과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점검‘ 등 체험 현장을 마련해 좀 더 나은 녹색환경의 서귀포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한발 앞서 나갈 예정이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어린이 벼룩시장을 서귀포시는 처음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대응 어린이생태환경교실 운영’, ‘에너지 배출량 진단 및 컨설팅’을 실시해  지구온난화 주원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어린이 및 주부들의 역할 강조를 통해 생활속 실천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관계자는 “이번 제8회 기후변화주간 행사를 통해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시민에게 알리는 한편 저탄소 생활실천 동기 부여 및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관리공단, 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 제주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서귀포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및 자연보호서귀포시협의회 등 환경단체 뿐만 아니라 유관기관까지 함께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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